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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LG 트윈스에 2연패…불안한 5위

선발 소형준 6이닝 3실점 호투, 강백호 솔로·로하스 3점 홈런 가동
불펜진 무너지며 연장 접전 끝에 5-6 역전패
6위 KIA 타이거즈에 1.5경기 차 쫍겨

 

kt 위즈가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며 5위 자리가 불안해졌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시즌 9차전에서 연장 11회말 장준원에게 끝내기 희생타를 맞고 5-6으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kt는 48승 1무 42패(승률 0.533)를 기록하며 6위 KIA 타이거즈(47승 44패·승률 0.516)에 1.5경기 차로 쫒기게 됐다.

 

반면 4위 두산 베어스(52승 2무 40패·0.565)와의 승차는 3경기 차로 벌어졌다.

 

8승 5패를 기록중인 kt 선발 소형준은 이날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5피안타, 4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며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kt는 1회말 홍창기의 좌측안타에 이은 폭투로 맞은 1사 2루에게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초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와 유한준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배정대의 투수 땅볼 때 강백호가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초 2사 후 강백호가 LG 선발 타일러 윌슨의 초구를 받아쳐 130m 짜리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2-1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6회에도 1사 후 김민혁의 볼넷, 천성호의 몸에 맞는 볼로 1, 2루 득점 기회를 이어갔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135m 짜리 대형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5-1로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kt는 6회말 라모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김현수의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이형종의 좌월 2루타, , 두번쨰 투수 이보근의 폭투, 양석환의 좌전안타로 3점을 내주며 5-4로 쫒겼다.

 

8회 2사 3루에서 네번째 투수 주권이 김현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5-5 동점을 허용한 kt는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홍창기를 삼진, 박용택을 2루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긴 뒤 연장 10회에도 무사 만루 위기에서 손호영을 병살타, 이성우를 투수 땅볼로 도려세워 또다시 실점을 모면했다.

 

하지만 kt는 11회초 2사 1, 3루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11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장준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KIA와 홈 경기에서 8-11로 패해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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