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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산FC, 경남FC 꺾고 꼴찌 탈출

전반 3분 박기동에 선제골 내준 뒤 최건주, 까뇨뚜 연속골로 역전승
1경기 덜 치른 충남아산 밀어내고 리그 9위로 도약
부천FC 연고지 더비서 제주에 패해,13년 만에 맞대결 3전 전패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경남FC를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안산FC는 1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최건주와 까뇨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승 5무 10패, 승점 20점이 된 안산FC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충남아산(4승 6무 9패·승점 18점)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리그 9위로 도약했다.

 

안산FC는 전반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안산FC 진영 왼쪽 측면에서 경남 백성동이 올린 크로스를 이준희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상대 박기동의 머리로 향했고 이 볼을 박기동이 헤딩으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내준 것.

 

0-1로 뒤진 안산FC는 전반 6분 까뇨뚜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 18분 안산 진영에서 한번에 넘어온 볼을 최건주가 잡아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한 것이 그대로 경남의 골망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안산FC는 전반 27분 김대열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긴 뒤 전반 37분 최건주의 침투패스를 받은 까뇨뚜가 왼발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남FC의 거센 반격에 시달린 안산FC는 그물망 수비와 골키퍼 김선우의 선방을 앞세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연고지 더비로 관심을 모은 부천FC1995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부천FC가 0-2로 패했다.

 

부천FC는 13년 만에 성사된 제주와의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부천 팬들의 한을 풀지 못했다.

 

이밖에 FC안양은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 황문기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10분 뒤 박요한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뒤 후반 4분 에르난데스에게 역전골을 내줘 1-2로 역전패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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