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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자리에 있는 학교로 남았으면"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방병일 교장

 

“아이들에게 친정같은 학교, 늘 그 자리에 있는 학교였으면 해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방병일 교장은 118년 전통의 명맥을 이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특성화고를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방 교장은 학과 개편도 허투루 하지 않고, 산업체 조사 후 개설하는 등 학생들의 수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학과 유지율, 취업의 질, 만족도가 높고, 밑바탕부터 다져가는 부분이 남들과 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방 교장은 “학과 개설 후에도, 학생들을 위해 1인 미디어 방송실 등 실습실을 만들어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며 “꿈을 이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쁘다”고 말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인성 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는 등 프리미엄 예절 교육을 진행한다. 

 

방 교장은 “인성 교육에 취중해 아침맞이 행사, 학부모 허그데이, 스승의 날 행사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교생활, 학생회 활동 등 여학교에서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특성화고의 목적에 맞게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인근 병원, 호텔, 사업체 등과 MOU를 체결했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대학과 연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여대와 연계를 통해 세무비즈니스과 영상뷰티과 등 곧바로 진학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의 명성을 지속하고 있다. 

 

방 교장은 “기존 남고나 여고들도 학생들 수요 때문에 남녀공학으로 만드는 추세지만, 우리는 여학교의 명실상부한 입지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해 보겠다”며 “재학생에게는 미래를 안내하는 학교, 졸업생에게는 추억과 고향의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기독교 학교라는 인식으로 입학이 걱정된다면, 1000명 이상의 학생들 중 20~25%학생만이 기독교일 뿐이고, 기독교를 강요하지 않는다”며 “전혀 학교생활에 지장이 없고, 교육이념만으로도 충분한 학교니 많은 학생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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