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내년으로 연기된 전국체육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경상북도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따.
올해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101회 전국체전은 회차를 102회로 바꿔 내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대한체육회는 한국전쟁 당시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해 다음 대회를 32회로 치른 사례를 들어 내년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결정했다.
또 10월 21일부터 6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도 회차를 제42회 대회로 변경해 내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각 종목별 세부 경기일정은 각 종목단체와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은 이같은 대회 일정 변경 내용에 대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받은 것은 알려졌다.
102회 전국체전은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의 71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개 시·군의 37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선수단·임원 및 보호자 등 8천500여명이 출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