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의 피해를 막기 위해 청년들에게 금융 이론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제1회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의왕시는 지난 6일 시청 시민소통실에서 참여, 일자리, 문화, 생활지원 분야의 청년정책을 주제로 ‘제1회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청년의 실생활에 딱 맞는 금융교육’이란 내용을 제안한 김태형씨와 ‘청년 창업 인턴 프로그램’이란 내용을 제안한 문소현씨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의왕시가 청년이 정책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에는 총 13건의 제안이 제출됐다.
이에 시는 1차 사전심사에서 10개 제안을 선정했으며, 지난달 26일 최종심사를 거쳐 ▲우수상(김태형) ‘청년의 실생활에 딱 맞는 금융교육’ 1건과 ▲장려상(문소현) ‘청년 창업 인턴 프로그램’ 1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청년의 실생활에 딱 맞는 금융교육’은 청년들이 고위험군 투자와 금융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금융 이론교육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체험교육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 장려상을 수상한 ‘청년 창업 인턴 프로그램- 스타트 업, 스탠드 업’은 미취업자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현장에서 일 할 기회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제안됐다.
김상돈 시장은 “청년정책 제안대회가 청년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의 제안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