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의왕 레솔레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다.
의왕시와 경기도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코로나19 상황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왕시와 경기도는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해부터 금년 10월 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의왕시민정원사 양성, 시민추진단 운영, 기반시설조성 공사 등을 완료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
그러나 의왕시는 그동안 공모 작품으로 선정된 정원 14개소와 꽃 조형물, 화단 등은 계획대로 완료하여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생활방역과 안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박람회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으로 연기된 정원박람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