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내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왕사랑 상품권 160억원을 발행한다.
의왕시는 지난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차정숙 부시장 주재로 의왕사랑 상품권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2021년에는 총 160억원의 의왕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카드형 120억, 종이형 40억 등 160억원의 의왕사랑 상품권을 발행키로 한 이날 회의에서 종이형 상품권은 내년부터 1만원 권만 발행하기로 했다.
의왕사랑 상품권은 정부의 지원방침에 따라 연중 10% 할인하여 판매할 예정이며, 2021년 월 구매한도는 카드형은 올해보다 5만원 상향된 30만원, 종이형은 15만원으로 유지하여 월 45만원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현재 가맹점으로 지정되어 있는 대규모 점포 내 임대매장의 경우 경기도 가맹점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내년부터는 가맹점 지정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차정숙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의왕사랑 상품권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