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의왕 관내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의왕시는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 빠르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아이쉴드’(위기아동 보호창구) 톡을 1월부터 개설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아이쉴드(위기아동 보호창구)’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아동학대 등의 위기아동을 신고할 수 있다.
지역주민이 학대위기에 처한 아동을 발견할 시 학대정황을 간략하게 작성하여 카카오톡 채널 ‘아이쉴드’ 대화창에 신고하면 즉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상담을 실시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위기아동에 대한 응급조치 및 서비스연계를 시행한다.
대부분의 신고자들은 아동학대를 신고하는 것에 대해 심적으로 큰 부담감을 가지게 되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접근이 용이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학대의심 신고자들의 부담감을 덜어줌으로써 위기아동 발굴이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주 시 여성아동과장은 “앞으로 위기아동 보호창구 ‘아이쉴드’ 톡이 지역주민들에게 빠르게 전파되어 학대신고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아동들에게 신속한 보호조치와 서비스 연계가 제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