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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모금 목표액 271억원

 

경기도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섰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 271억 원을 목표로 시작한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서 시작한지 52일 만인 이날 100도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21월 1일 ‘희망2021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설치된 사랑의온도탑의 온두 수은주는 현재 102도를 기록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모금목표액 271억 원의 1%인 2.7억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오르며, 모금액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캠페인 시작단계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모금목표 달성여부가 불확실했으나, 경기도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져 100도를 달성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불경기속에서도 개인, 기업, 단체에서도 잊지 않고 나눔을 이어갔다. 경기도내 주요 대기업인 삼성전자DS부문이 46억여 원, SK하이닉스가 11억여 원, KCC가 3억6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도내 기업 2834곳, 개인 및 단체 5만8461곳에서 나눔에 참여하며 기부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대면모금이 어느 때보다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소식이 이어졌다.

 

어느 익명의 기부천사는 안산시 온도탑 앞에 동전 7700개를 몰래 놓고 가며 감동을 안겨주었으며,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운 와중에도 기부한 택시기사, 추운 겨울 파지를 주우시며 매년 우유병에 동전을 가득 담아 오시는 우유병할아버지, 그리고 소중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을 위해 신규로 가입해주신 5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까지 경기사랑의열매에는 어느 해 보다 따뜻했다.

 

지역 행정기관과 언론사들의 역할도 빛났다.

 

31개 시군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도민들과 기업들이 성금을 기탁하는데 원활한 창구역할을 해왔으며, 언론사들은 코로나19로 기부한파의 우려를 함께 공감하며, 100도가 될 수 있도록 나눔을 독려하는데 앞장섰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나눔 온도 100도 달성에 마음을 모아주신 도민여러분들과 언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은 연일 증가하고 있다. 남은 캠페인 기간동안에도 나눔에 대한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의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계속되며, 나눔참여는 문의 031-220-7900, 홈페이지 https://gyeonggi.chest.or.kr로 참여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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