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수원 KT wiz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수원 KT wiz는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오는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나선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장과 울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1차 스프링캠프는 다음 달 1일부터 26일 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이뤄진다. 1차 캠프에서는 체력과 전술 위주의 훈련을 할 전망이다.

기장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가 종료된 후, 2월 27일 울산으로 장소를 옮겨 3월 14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2차 캠프는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문수야구장에서 실시되며, 실전 위주의 훈련을 거칠 예정이다.

KT는 2차 캠프 기간 두산, 삼성, LG 등 국내 구단들과 7차례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이강철 감독과 김태균 수석코치를 포함한 12명의 코치진과, 소형준과 주권, 강백호 등 4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투수 한차현과 내야수 권동진, 외야수 김건형 등 3명은 2021 시즌 신인 선수로 캠프에 참가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고영표, 심재민과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투수 박시영, 안영명, 내야수 신본기도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시즌 대비에 들어간다.

한편 KT의 퓨처스 선수단은 다음달 1일부터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