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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 "미얀마 민주화운동으로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교육시민단체인 ‘민주주의학교’가 시민을 무차별 학살하는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을 규탄하고, 미얀마의 민주질서 회복을 염원하며 “미얀마 민주화운동과 연대하는 세계시민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학교’는 지난 12일 성명서에서 “민주화를 요구하고 나선 미얀마 시민에 대한 군부의 무차별 살육이 연일 극으로 치닫고 있다”며 “유탄발사기와 박격포 등 대량살상용 중화기까지 무차별 발사하는 등 시민의 피와 목숨 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겠다는 극악무도한 전쟁 선포”라고 이 같이 밝혔다.

 

또 민주주의학교는 UN 등 국제사회가 살상을 멈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제사회 “한시바삐 살육사태 중단을 위한 현실적이고도 강력한 공동대응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시민사회도 미얀마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은 과거 대한민국의 참혹한 경험과 맞닿아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들은 “반민주적 국가폭력에 맞서 시민들이 목숨을 건 저항에 나섰다는 점에서 미얀마는 때와 장소를 달리한 '80년 광주'라 할 수 있다”며“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잔학한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의 몸부림은 평화와 민주주의를 굳건히 하려는 우리 시민의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미얀마 민주화운동은 민주시민을 키워내야 하는 우리 교육에도 중대한 의제”라며 “최근 서울시교육청의 계기교육 자료 보급과 같이 경기도교육청 등 다른 시·도교육청도 적극적으로 나서 학교 현장에서 계기교육이 실행돼야 한다”고 민주시민교육법의 통과와 시민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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