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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설악면을 글로벌교육 중심지로"…다문화 가정과 한국 문화가 어우러진 설악중·고교

경기도교육청 역점정책 Ⅳ . 경기미래학교
⑮가평 설악중·고등학교


가평 설악중·고등학교는 다문화 정책학교 관련 경험을 쌓은 설악중을 중심으로 설악고가 연대해 설악면을 글로벌교육 중심지로 만들고자 이번 다문화 정책학교 사업에 참여했다.

 

학교안 전문적학습공동체(전학공) 교사들과 학생자치회 및 ‘도란도란독서동아리’에서 상호문화이해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수업공개 및 나눔을 진행했다.

 

그러나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로 인해 전체 교육 공동체를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인 교육방안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설악중·고교는 2021년 5월 기준 설악고등학교 학생 40%, 설악중 학교 학생 27%가 다문화 가정이다. 설악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2019년부터 설악고등학교에서도 다문화가정 학생 재학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설악중학교는 2011년부터 다문화정책학교를 운영해 상호문화이해교육, 다문화감수성교육, 세계시민교육 등 실시했고, 2016~2018년에는 교육부 다문화 포럼 및 경기도교육청 다문화워크숍에 참가해 학교운영사례를 공유했다. 또 2021년 가평혁신교육지구 미래학교프로젝트에 공모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악중·고교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는 '세상을 바꾸는 수업', '우리는 세계시민입니다', '다정다감 설악글로컬'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안 전학공인 '세바수'를 운영해 교과별 세계시민교과서 연계 교육과정 재구성 통해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세계시민 교과목으로 ▲세계화와 세계시민 ▲환경과 에너지 ▲지속가능발전목표 ▲문화다양성과 다문화 사회 등 통합 수업이 이루어져 다문화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독서활동 및 수업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2,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마을 이야기 프로젝트는 문화예술동아리 ‘주크박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1학기는 마을출신 작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창작 뮤지컬 제작 및 공연하고,  2학기에는 마을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선보일 예정이다.

 

 

비교과연계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된다. 도란도란동아리에서는 월1회 UN 및 유네스코 지정 세계 기념일 게릴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스티커를 제작하고 환경일지를 작성했다. 오는 7월에는 ‘친구 사랑주간’을 운영해 교육공동체가 상호 문화이해교육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편견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다정다감 설악글로컬 프로젝트의 하나로 다문화어울림마당 운영해 다문화교육 활성화 지역토론회를 실시했다. 2019년 해외자매학교인 베트남 ‘응웬띤찌우미또 고등학교’와 교류해 더욱 활성화한다.

 

 

다문화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은 가정과 지역으로 이어진다. 설악고학부모회는 ‘다문화어울림마당’을 통해 일반가정 학부모와 어울릴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한다. 또 다문화 감수성을 위한 학부모 연수와 반편견을 위한 독서 및 나눔활동을 벌인다. 

 

설악도서관에서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 인문학 강좌 실시되며, 차별을 반대하는 지역주민 독서클럽도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매년 4월 23일 시행되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설악중·고교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교내문학 공모대회’, ‘내 마음을 움직인 한 줄 서평쓰기’, ‘책 속 보물찾기’, ‘독서 퀴즈대회’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진로설정을 적극 돕고있다.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동참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설악중·고교의 미래 교육에 이목이 집중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