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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공무원노조 "시의원이 공무원 공용주택 빼앗겠다 협박했다" 성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과천시지부, 과천시의회 해당 시의원을 대상으로 2차 성명서를 냈다.

 

<속보> 공무원 노조 폄하 발언한 과천시의회 시의원에게 공개 사과 요구<본보 6월 14일자 25면 보도> 관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과천시지부가 17일 과천시의회 해당 시의원을 대상으로 2차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전날과는 달리 이날 성명서에 해당 시의원의 실명을 명시했다. 노조는 2차 성명서에서 "박상진 의원의 대응은 예상을 벗어나질 않았다. 성명 발표 후 박 의원은 성명서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면 '공무원 공용주택을 빼앗겠다'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시 공무원들에게 어떠한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협박과 뒷거래 제안을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는 다양한 시민의 의견이 반영돼 효율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출륭한 제도적 장치"라면서 "이러한 소중한 공간이 누군가의 분풀이 장소가 되고 복수를 위한 장소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그러나 오늘도 본인 치부를 덮고 개인적 감정 해소를 위해 본질은 숨기고 시민들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고함을 지르며 앞뒤가 다른 거짓으로 의정활동을 포장하고 있다"며 "본질을 몰라 헤매고 있는 가련하고 비루한 인간의 몸부림으로 보이며 한 인간으로 봤을 떄 안타까움과 연민이 느껴지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노조는 "캐나다 건과 관련해 방송 앞에서 엎드려 절하며 사과한 데 대해 '나는 잘못이 없는데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했다'고 하는 박 의원에게는 이제 사과를 요구하지도 않겠다"면서 "최소한 '시민을 위해서'라는 거짓으로 포장된 의정활동, 복수를 위한 의정활동으로 피해받은 사람들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고 최소한의 양심을 갖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