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6개 행정동의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5개의 행정동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10일 고양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분동 관련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며 행정구역 분동이 최종 확정됐다.
신설되는 동은 연말까지 임시청사 조성과 관련 자치법규 정비 등을 거쳐 내년 1월 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행정구역 개편은 내년 ‘고양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특례시 행정규모에 맞는 행정구역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행정구역 조정 대상 동은 덕양구 흥도·삼송·행신3동,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서구 탄현·송산동이다.
흥도동과 삼송동은 3개동(흥도·삼송1·삼송2동)으로 조정·신설되며, 행신3동은 행신3동과 행신4동으로, 중산동은 중산1동과 중산2동으로, 탄현동은 탄현1동과 탄현2동으로 송산동은 덕이동과 가좌동으로 각각 분동된다.
시는 조례 개정안 통과로 본격적인 개청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개청 전 주민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현재 3개 행정구(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와 39개 행정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지막 행정구역 조정은 2006년 백석동 분동이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