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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최민식·신현준…故이태원 빈소에 조문 이어져

문성근 "임권택 감독 세계에 알린 한국 영화의 기둥"

 

 

지난 24일 별세한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 빈소에 생전 고인과 연을 맺었던 영화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배우 신현준은 25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신현준은 고인이 만든 최고 흥행작 가운데 하나인 '장군의 아들' 시리즈에서 하야시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고인이 임권택 감독과 함께 만든 마지막 작품 '하류인생'에 주연으로 분했던 조승우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하류인생'은 고인이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여 만든 영화로, 제61회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등 작품성에서 호평받았다.

 

배우 최민식은 이날 오후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약 2시간가량 빈소를 지켰다.

 

그는 2002년 고인과 임 감독의 '취화선'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임 감독은 '취화선'으로 그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배우 문성근은 조문을 마친 뒤 "고인은 한국 영화의 기둥이었다"며 "임권택 감독과 한국 영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신 어른이셨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배우 배성우를 비롯해 정진우 감독, 이명세 감독 등이 조문했다.

 

고인은 생전 태흥영화사를 설립하고 임 감독의 '아제 아제 바라아제', '서편제', '춘향뎐' 등을 제작해 한국 영화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지난해 낙상사고 이후 입원 치료를 받다 83세를 일기로 전날 눈을 감았다.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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