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시즌을 앞두고 프로축구 수원FC에 입단한 이승우(24)가 팀 적응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승우는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처음 K리그를 밟아보는 선수로서 팀에 잘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말보다는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K리그에서 이기고 싶은 팀으로 FC서울을 꼽은 이승우는 “어릴 때 수원 삼성과 FC서울 경기를 보며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서울과 할 때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8년생 호랑이띠인 이승우는 “호랑이해를 맞아 저도 새로운 곳에서 새로 도전하는 마음인데 팀이 더 단단해지도록 노력해서 팀에 잘 적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가 외국에서 오랜 기간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예전 좋았을 때 모습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며 “시즌 전까지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팀에 적응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