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도서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원시민이 수원시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 '아몬드'라고 24일 발표했다.
수원시도서관은 지난해 1~12월간 17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횟수를 집계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아몬드'(손평원)로 454회를 기록했다. 2위는 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금이)로 288회, 3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212회 순이다.
대출 횟수 4~10위는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177회), '지구에서 한아뿐'(153회), '페인트'(151회), '보건교사 안은영'(138회), '파친코'(129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117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13회)이었다.
수원시도서관은 대출 횟수 1~30위를 집계했는데, 문학(소설)이 18권으로 60%를 차지했다. 1~10위가 모두 소설이었다.
대출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도서는 선경도서관 종합자료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마음에 위로가 되는 따뜻한 내용의 책을 많이 찾으신 것 같다”며 “양질의 도서를 꾸준히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