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철(광주시청)과 성현모(성남시청)가 2022 전국 남녀종목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서명철은 지난 2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김경무(대구대)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8강에서 김기민(대전생과고)을 15-13으로 제압한 서명철은 4강에서 이한석(화성시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서명철은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도 이영훈, 김성준, 최현민과 팀을 이뤄 광주시청이 화성시청을 45-32로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성현모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재원(대전대)을 15-1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성현모는 8강에서 김기원(화성시청)을 15-13으로 누른 뒤 4강에서 팀 동료 소정훈을 15-12로 제압했다.
성현모는 단체전 결승에서도 강연승, 하한솔, 소정훈과 한 팀이 돼 성남시청이 한국체대를 45-41로 따돌리는 데 힘을 보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최민서(안산시청)가 심소은(한국체대)에게 6-15로 패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