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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G스포츠클럽, 회장배 전국컬링 우승

남자 16세 이하부 결승서 의성중 7-1 완파
여자 16세 이하부 의정부 회룡중 아쉬운 준우승
최종길 도연맹 회장, “학생부 전 종별 우승 재도전하겠다”

 

의정부G스포츠클럽이 제21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12일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6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홈팀인 경북 의성중을 7-1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16세 이하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스킵(주장) 김연재, 서드 정승하, 세컨 박효익, 리드 김영환, 후보 홍은수로 구성된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준결승전에서 전북 전주클럽A를 5-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의성중을 만났다.


이미 예선에서 의성중을 7-2로 완파했던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결승에서도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2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뒤 3엔드에 대거 3점을 추가하며 5-0으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4엔드와 5엔드에 각각 1점씩을 추가해 7-0을 만든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의성중이 후공을 맡은 6엔드를 1실점으로 막아냈고 7엔드를 시작하기 전 의성중이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청하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16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의정부 회룡중이 강원 남춘천여중에 4-9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스킵 황호정, 서드 정채원, 세컨 고하늘, 리드 원보연, 후보 김하랑으로 구성된 회룡중은 1엔드에 선취점을 뽑은 뒤 2엔드에 2점을 내줬지만 3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 4-2로 앞서갔다.


그러나 4엔드에 2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한 회룡중은 5엔드에 남춘천여중에 1점을 내줘 스틸을 당한 뒤 6엔드에 또다시 1점을 빼앗겨 4-6으로 끌려갔다.


회룡중은 7엔드에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3점을 빼앗기며 6점 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회룡중과 함께 여자 16세 이하부에 출전한 의정부 민락중은 준결승전에서 남춘천여중에 3-9로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전 종별 우승을 노렸는데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면서 “그래도 전 종별에서 입상해 금 4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경기도가 컬링 최강임을 입증해서 기쁘고 다음 다회에서는 전 종별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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