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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 세계선수권 2연승 질주

조별리그서 스위스 이어 독일까지 제압
8골, 4도움 김민서 경기 MVP 선정

 

한국 여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김진순 감독(인천비즈니스고)이 이끄는 한국은 1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시종일관 리드를 이어가며 34-28, 6골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스위스에 이어 지난 해 유럽선수권대회 준우승팀 독일까지 제압하며 2연승으로 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이날 전반 초반 빠른 플레이로 신장에서 우위를 보인 독일을 압도했다.


차서연, 김서진(이상 충북 일신여고)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김서진의 연이은 득점에 김지아(일신여고)의 득점까지 가세하며 착실히 점수 차를 벌려 전반을 19-12, 7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김서진과 차서연은 전반에만 각각 6골을 기록하며 팀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들어 높이와 중거리슛을 앞세운 독일의 공세에 주춤한 모습을 보인 한국은 후반 10분 21-18, 3골 차까지 쫒겼고 이후에도 독일의 기세를 막지 못해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27-25, 2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김민서(강원 황지정산고)와 박수정(서울 휘경여고)의 득점이 터지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6골 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한국은 김서진(9골), 김민서(8골·4도움), 차서연(7골)이 24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골키퍼 김가영(인천비즈니스고)은 30%의 방어율을 기록했으며, 김민서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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