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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효성구역' 등 고질적인 인천 문제 봉합되나

3일 민선8기 첫 번째 '집단민원 소통의 날' 열어
유정복 "11월 중 2차 소통의 날 신뢰받는 시정 이끌 것"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집단 민원의 실마리를 찾는다. 첨예한 갈등과 법적 문제가 얽혀 있는 만큼 문제가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는 3일 오후 소접견실에서 장기 미해결 집단민원 대표자들과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민원은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갈등 ▲서구 가정동 재건축사업을 위한 토지양도 요구 ▲효성도시개발사업 강제이주·철거 반대 ▲숭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편입토지 민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반영 요구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지정 반대다.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건은 시가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을 공원 용도로 결정하면서 사유재산권 침해 분쟁이 발생했다.

 

시는 기존 소래습지공원과 함께 묶어 국가도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땅 매입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땅 주인들은 국가공원 지정 계획을 취소하거나 대토 제공, 현실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서구 가정동 건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에 제외된 아파트 5개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불거진 갈등이다.

 

효성도시개발사업 건은 효성도시개발구역에 강제 철거가 이뤄지면서 시행사와 주민 간 갈등이 격화하며 발생한 사안이다.

 

숭의역 건은 숭의1구역 지역주택조합이 추진 중인 '힐스테이트 숭의역' 예정지에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된 일부 도로의 매입 문제에서 발생했다.

 

민원인들은 본인들의 땅을 의견수렴 없이 조합의 사업이익을 위해 편입함 해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GTX-D Y자 완성 건은 인천국제공항과 검단 방향 두 갈래로 뻗어가는 Y자 형태의 GTX D노선을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하는 건이다.

 

영일정씨 동춘묘역 건은 영일정씨묘역을 문화재로 등록하면 주변 지역 재산권 침해가 발생될 수 있다며, 문화재 지정을 반대하는 내용이다.

 

시는 해결 가능한 민원에 대해선 가능한 방법을 적극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집단민원 대표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1월 중 제2차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유 시장은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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