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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청년들 깡통전세 피해 막는다…‘청·사·진 하우스’ 사업 시작

전국 깡통전세 피해 62.8%가 청년층
MZ하우스, 안심거래 지원 자문단 등 운영

인천 연수구가 이른바 깡통전세로 인한 청년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진짜 전세를 찾아주는 ‘청·사·진 하우스’ 사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깡통전세는 통상적으로 부동산의 담보대출 금액과 전세금을 합한 가격이 부동산 매매가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는 집을 말한다. 그러다 보니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 안심거래 중개업소 MZ하우스와 깡통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31일 MZ하우스와 청년 안심거래 지원 자문단 발대식을 가졌다.

 

MZ하우스는 청년들의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지역 중개업소에 대한 계도를 강화하고, 중개업소가 직접 안전거래를 보장하는 정책이다.

 

구는 또 200여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가운데 172곳을 추려 청년 안심거래 중개업소로 선정하고, MZ하우스 안내판을 설치한다.

 

이들은 청년층에게 깡통전세를 권하지 않고 예상되는 피해금액에 대한 전세보증보험 안내 등의 활동을 벌인다.

 

또 변호사·세무사·법무사 등 부동산 관련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 안심거래 지원 자문단’은 전세사기로 재산 손실을 입은 청년들에게 상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30대 이하 청년 인구가 48.9%로 인천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높다. 국내 깡통전세 피해액의 62.8%가 청년층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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