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수원시 장안구의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본인의 차량 안에서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김 씨의 변호인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김 씨를 수원시 내 대학병원으로 옮기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김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로 자해해 목 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김 씨의 차량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