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복합위기 해소를 위해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자문위는 경기신보 주요정책에 대한 의견 청취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 고객맞춤형 지원 강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출범됐다.
경기신보는 이날 시석중 이사장의 도민중심‧현장중심의 열린 경영의 일환으로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자문위원은 제조‧도소매‧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대표 3명과 소상공인 7명, 소상공인 정책지원 분야 전문가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생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경기신보에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거나 피드백을 제시하는 등 기능을 수행한다. 경기신보는 수렴된 건의사항 등을 적극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 자문위원들은 직접 준비한 정책제안과 지역경제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디지털취약계층도 경기신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 보증지원 채널 강화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자문위원은 “고객자문위는 경기신보의 지원정책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신보의 고객자문위에 첫 걸음에 동참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자문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기신보도 도민의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경기도와 함께 살아 숨 쉬는 정책지원을 위해 소홀함 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이사장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과 면담을 통해 지역경제 현안을 두루 살피는 등 소통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