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시의 대표관광지인 조선왕릉인 동구릉을 찾는 방문객들의 다양한 관람을 위해 ‘동구릉 3인 3색’이란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동구릉 3인 3색’은 고려의 혼란을 잠재우며 조선을 건국한 태조(건원릉)와 임진왜란 등 시련의 시대를 극복한 선조(목릉),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간 영조(원릉) 등 3인의 왕들을 만나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운영시간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이며, 코스는 건원릉, 목릉, 원릉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는 방문객이 건원릉과 목릉, 원릉을 찾아 세분의 왕의 건국과 시련, 번영 등 시대상에 대한 설명을 듣도록 하고, 앞으로 동구릉을 찾아 9개릉을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또 다른 ‘3인 3색’코스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예약은 구리시 문화예술과로 신청 가능하며, 참여 인원은 프로그램당 20명 이내이다.
백경현 시장은 “문화가 있는 날, 세계유산 조선왕릉 동구릉에서 3가지 색다른 시대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