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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서창동 도림고 남녀공학 변경 설문…주민 83.5% 찬성

학교 없어 서창동 여고생들 매일 2시간씩 왕복 통학
주민들 “조사 결과 들고 시교육청 방문 예정”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도림고 남녀공학 변경에 주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창지구자치연합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자체 인터넷 카페를 통해 도림고 남녀공학 변경 찬성 여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2208명이 참여해 1844명(83.5%)이 찬성, 364명(16.5%)이 반대했다.

 

현재 서창동에 사는 여학생들은 가까운 곳에 진학 가능한 고교가 없어 매년 300여 명의 여학생들이 왕복 2시간 거리의 논현동이나 부평구 등으로 통학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교육청은 남녀학생 배치에 문제가 없어 고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진종국 서창지구자치연합 대표는 “조사 결과를 들고 다음 주 주민들과 함께 시교육청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 소속 한민수(국힘‧남동5) 인천시의원은 지난달 13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림고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시교육청의 책임”이라며 “교실을 15개 정도 증설하면 서창동 남‧여학생 모두 입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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