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의 한 문구류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나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21일 화성소방서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의 한 문구류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인 공장 작업자는 기숙사에서 쉬던 중 불길을 보고 대피하면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91명과 장비 4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튿날 오전 12시 1분 큰불을 잡고 대응1단계를 해제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시간 만인 오전 4시 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작업자 2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면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공장 일부가 반소하고, 집기류 및 문구류 제품들이 모두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