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올해 고양 영상기업 활용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약 67억 원의 관내 기업의 직접 매출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고양 영상기업 활용 인센티브 사업’은 국내 개봉·방영된 영화, TV 프로그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작을 대상으로, 고양시 소재의 영상제작 서비스 기업과 제작사에게 거래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준다. 올해는 ENA 남이 될 수 있을까, JTBC 나쁜엄마, MBC 일당백집사, 총 세 작품이 선정 됐다.
본 사업을 통해 관내 특수효과(VFX, CG 등), 촬영의상, 미술·소품·세트 제작 등 다양한 분야 21개사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매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 중 14개사(약 67%)가 신규 수혜 기업으로, 관련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고양 영상제작 협력기업’으로 사전등록이 되어야 하는데 2023년에 가입한 관내 기업은 총 43개사로 인센티브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등록한 협력기업은 총 170개사이다.
수혜기업 중 한 관계자는 “최근 영상 산업이 팬데믹으로 인해 제작 편수가 줄어드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인센티브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고양시 특화된 콘텐츠 사업이 활성화 되어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콘텐츠 협력지구(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며 방송영상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자들이 모여드는 미디어콘텐츠 생산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