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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생활체육 확대 통해 엘리트선수 발굴·육성 도모

역점 사업으로 북부전담 체육행정기관 설치·종목별 리그전 등 설정
"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를 장애체육인에게 줄 수 있도록 할 것"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기회의 경기’ 정책에 따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장애체육인에게 줄 수 있도록 각종 사업에 반영하겠습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9일 경기도체육회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의 신년인터뷰에서 “상생과 포용의 자세로,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김동연 지사님의 신년사처럼 선두적인 도장애인체육회가 되고자 한다”며 2024년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 체육지원센터 설립과 장애인체육인재 발굴·육성 등을 금년도 도장애인체육회의 역점 사업으로 설정했다.

 

“경기남·북부 스포츠 균형 발전 및 북부체육 활성화를 위해 북부전담 체육행정기관을 설치해 지역별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입을 연 백 사무처장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스포츠 행사를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점수 체계를 엘리트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도장애인체육회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상승과 신인선수 발굴, 육성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다수의 엘리트 선수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유입된다는 것을 고려해 생활체육 참여 인구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백 사무처장은 “체육 취약계층인 중증, 여성 장애인 등에게 더 고른 체육활동 참여 기회 확대 및 장애인식 개선, 건강증진, 사회참여 도모를 위해 전국 최초로 종목 리그전을 개최하겠다”라면서 “여러 종목이 있지만 선수 발굴에 유리한 두 개 종목을 선정해 리그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멈췄던 국제교류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는 '2024 전(全)미주 장애인체전' 5종목에 20명 내외의 경기도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장애인체육 선진국과 교류를 통해 도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3대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백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도지사님의 장애인체육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도지사님이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기조가 전국적으로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협의회차원에서 해외교류를 추진한다. 202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 경기도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백 사무처장은 “더 많은 장애인분들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육행사를 개최해 모두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사하겠다”면서 “해외교류를 통해 장애인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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