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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만수주공 아파트서 주민간담회…속도 붙는 통합 재건축

주민대표들, 정비계획 수립 시 원활한 주민 제안 건의
30년 이상 노후아파트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가능
박종효 구청장, 주민 요청 시 신속히 추진 적극 지원

 

인천 최대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만수주공 1~6단지 아파트의 통합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남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만수주공 4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주민대표들과 박종효 구청장, 이인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민대표들은 간담회에서 안전진단 후 다음 절차인 정비계획 수립 시 주민 제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했다.

 

지난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주민들이 지자체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가 시행된다.

 

최근 정부에서도 30년 이상된 노후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방침을 변경해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 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와 무관하게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 주민들이 요청하면 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1~6단지를 합쳐 모두 6866세대 규모인 만수주공 아파트는 준공된 지 최대 37년이 지난 대표적인 노후아파트다.

 

지난해 초 예비안전진단 통과 후 같은 해 10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작했다. 용역은 오는 2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만수주공아파트의 성공적인 통합 재건축은 지역에서 비슷한 시기 준공된 다른 아파트들의 재건축 추진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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