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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 삼성, 선두 수성 길목서 성남과 맞대결

수원, 5경기 연속 무패 2위 안양에 득실차 앞서
선두 수성 위해서는 성남 전 다득점 승리 필요
K리그1 수원FC, 강원FC 상대로 승점 3점 도전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K리그2 수원 삼성이 성남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어린이 날인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에 성남과 맞붙는다.


2일 현재 6승 1무 2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2위 FC안양(승점 19점·6승 1무 1패)과 승점, 득점(16점)이 같지만 득실차(수원 8, 안양 7)에서 앞서 1위에 올라 있다.


이 때문이 수원이 리그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남 전에서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수원은 성남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 13승 14무 1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수원과 성남의 최근 마지막 맞대결은 성남이 K리그1에 있을 때인 2022년 10월 3일이다.


당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수원이 오현규와 곽광선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성남을 만난 수원은 이번 라운드가 선두 유지의 고비가 되는 만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수원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이에 맞서는 성남은 올 시즌 8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1승 4무 3패, 승점 7점으로 K리그2 12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 천안시티FC(승점 6점·1승 3무 4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성남은 최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초반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로 희망을 봤지만, 직전 8라운드 충북 청주 전에서 1-2로 패하며 주춤한 상황이다.


수원 전에서 패할 경우 최하위로 추락할 수도 있는 강황이라 승리가 절실하다.


성남은 현재 K리그2 득점 12위(8골), 슈팅 13위(82개)로 공격 지표가 하위권에 처져있는 만큼 공격력 개선이 급선무다.


성남은 최근 후이즈와 이정협이 주로 투톱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후이즈는 3골, 이정협은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따라서 두 선수의 발끝이 터져줘야 성남이 살아날 수 있다.


직전 라운드 휴식 팀으로 이번 주말 약 2주 만에 경기를 치르게 된 성남은 휴식기를 활용해 세밀한 공격과 견고한 수비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이밖에 선두 탈환을 노리는 FC안양은 8위 충남아산(승점 10점·2승 4무 3패)과 원정에서 맞붙고 리그 7위 김포FC(승점 11점·3승 2무 3패)는 리그 10위 부천FC1995(승점 9점·2승 3무 3패)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1위 안산 그리너스FC(승점 7점·2승 1무 5패)는 천안을 상대한다.


한편 K리그1 11라운드에서는 수원FC가 강원FC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4승 3무 3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직전 라운드에 FC서울에 0-2로 완패하며 주춤했지만 이번 라운드를 통해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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