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이 북도면 신도리 일원에서 재배 중인 고시히카리의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올해 ‘섬이 품은 옹진쌀’ 햅쌀을 출하한다고 7일 밝혔다.
섬이 품은 옹진쌀은 군의 고품질 브랜드 쌀로 추석 이전 햅쌀 출하가 시작된다.
이후 수확ㆍ건조 작업 일정에 따라 군 온라인몰인 ‘옹진자연(www.ongjinmall.co.kr)’과 지역 마트 등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군은 북도·백령면에 20ha 규모의 고품질 브랜드쌀 재배단지를 운영해 19곳의 농가가 고시히카리 및 하이아미 품종을 계약재배 중이다.
이날 벼베기 현장에서 문경복 군수는 브랜드 쌀 생산농가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농민들과 브랜드쌀 생산 사업의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문 군수는“브랜드쌀 생산사업을 통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의존도를 낮추고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이 창출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을 확대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브랜드 쌀 생산사업’은 공공비축미곡 위주의 쌀 생산 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해 최초 시행, 2년째 추진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