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한국환경보건학회와 함께 오는 2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2024 경기 환경보건안전 전문가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재난 시대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AI 등 과학기술 기반의 효율적인 건강피해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도와 한국환경보건학회의 전문가 등이 모여 ‘기후변화와 건강 그리고 AI(인공지능)’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 주제는 경기도형 환경보건 기초조사로 조용민 서경대학교 교수가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는 기후변화와 지자체의 역할로 김태형 한국환경연구원 책임 연구원이, 세 번째 주제는 AI 활용 환경보건정책 추진으로 조원득 ㈜엔씨엘 대표가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도는 논의된 내용을 발전시켜 정책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건실하고 신뢰 있는 경영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한 우수 환경서비스기업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표창 대상 기업은 ▲㈜우양이엔지 ▲투원퓨어텍㈜ ▲㈜코넵 ▲㈜한국EHS연구소 ▲㈜한국이엠씨 ▲㈜혜성환경 ▲(재)경기환경과학연구원 ▲영진환경산업(주) ▲백광이엔지㈜ ▲㈜물과환경 ▲㈜이앤이 등 11곳이다.
도는 해당 기업에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유망기후테크 기업 지정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대근 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올해 폭염 등 이상 기후로 많은 도민이 힘든 시간을 겪었다”며 “기후변화의 영향을 예측하고 대처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