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 광주시의 첫 공공지식산업센터인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의 2차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지하 3층·지상 14~2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이 함께 조성되는 올인원 복합업무시설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6년 10월이다.
이번 공급은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지하1층과 17~20층에 있는 산업시설 56호실로, 입주기업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에 규정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첨단기술산업과 첨단업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제조업(도시형 공장)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공급일정은 다음 달 14일부터 27일까지 ▲분양신청서·사업계획서 접수 ▲19~20일 심의위원회 심의 ▲21일 적격기업 발표 ▲22일 순번 추첨·호실 지정 ▲분양계약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지하 1층 평균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 지상 17~20층 평균 분양가는 3.3㎡당 800~900만 원대 수준으로 인근 지식산업센터 시세 대비 40% 수준이다.
계약금 10%·중도금 60%로, 전액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제조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입주 대상 업체에 내년까지 취득·재산세를 각각 35%씩 감면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GH 측은 “기업 규모, 비즈니스 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맞춤형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필요한 면적에 맞춰 입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