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28일 폭설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수원시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공직자와 동 단체원, 주민들이 함께 44개 동 골목길과 이면도로 제설 작업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매탄동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함께 눈을 치우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이 시장은 “오늘 골목길 제설 작업이 중요하다”며 “공무원과 단체원들이 협력해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제설 차량 150대와 굴삭기 등 장비를 총동원하고, 1500여 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과 전철역 주변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28일 오전 9시 기준 수원시의 적설량은 43.0cm를 기록했으며, 시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에 대비해 제설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