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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반려동물의 날’ 지정 통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 조성

반려마루 통해 유기동물 639마리 입양
위기동물 상담센터 전문인력 15명 투입
유망기업 20개사 2000만 원 자금 지원

 

경기도가 올해 ‘반려동물의 날’을 지정하고 반려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가 올해 추진한 반려동물 정책은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문화 활성화 ▲학대·유기 없는 반려동물 돌봄 체계 구축 ▲반려동물 친화공간 확대 및 문화 조성 ▲반려동물 산업 육성 등이다.

 

먼저 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를 통해 유기동물 639마리를 새로운 가정에 입양시켰다.

 

지난 5월에는 ‘반려마루 화성’에 고양이 입양센터를 설립해 78마리의 유기된 고양이를 새 가정에 안겼다.

 

또 유기동물 입양 촉진을 위해 도-시군 합동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분기별로 온·오프라인 입양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유기·유실동물 최소화를 위해 동물등록비 및 위기동물 상담센터 운영을 지원 중이다.

 

도는 양평, 가평 등 9개 시군에 소재한 위기동물 상담센터에 전담 인력 15명을 지원해 올해 총 286건의 인수 상담과 119건의 현장조사 성과를 이뤘다.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서는 ‘명예동물보호관’ 219명을 위촉해 학대 감시 및 동물 보호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산업 육성 정책으로는 스타트업 발굴, 유망 중소기업 육성 등 연관 산업 지원과 예비창업자 현장활동 지원 등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도는 지난 3월 반려산업 분야의 예비·초기 창업자를 모집하고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용품, 미용·패션용품 등 성장 가능성이 있는 20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우수 반려동물용품 판매 중소기업 67개사에는 시제품·디자인 개발, 판로개척을 위한 기업홍보 및 전시회 참가, 온라인 마케팅·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했다.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반려동물 미용사·훈련사 양성 및 반려동물 매개활동 교육’에는 1121명이 참여했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도 반려동물 등록인구가 전국 대비 30%를 차지하는 만큼 반려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경기도’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정책들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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