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버스회사들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시내버스는 22일 1500만 원 상당 참치 선물세트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남시내버스는 34개 노선에 394대 버스를 운행하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약 1억 4000만 원 상당 물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서 대원버스는 지난 13일 1200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성남시에 기탁했다. 분당구 구미동에 본사를 둔 대원버스는 27개 노선에서 347대의 버스를 운영하며, 약 800명 운수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대원버스 역시 2019년부터 약 1억 6000만 원 상당 물품을 기탁하며 지역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탁된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지역 버스회사들의 지속적인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원버스와 성남시내버스의 나눔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희망을 상징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