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수원초등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약속했다.
20일 동수원초는 '2025학년도 학교문화 책임 규약 협약식'을 지난 18일 본교 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학생자치회 회장(학생대표), 교장(교사대표), 학부모회 회장(학부모대표)이 각각의 교육공동체를 대표해 협약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서약을 통해 협약의 의미를 되새기고 협력과 존중이 살아 있는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동수원초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올바른 생활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각 구성원이 실천해야 할 책임과 다짐을 공유하며 올바른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동수원초의 학교문화 책임 협약은 교육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 각각의 책임규약 총 9개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교사에 대한 존경심과 바른 태도, 친구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가져야 하며 어려움을 개척해 나가고 학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학부모는 학교의 교육활동을 존중하며 행복한 학교문화와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참여할 것을, 교사는 개인의 특성을 포용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에 제시된 책임 규약은 교직원 대상 연수와 학생 자치회의, 가정통신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이경숙 동수원초 교장은 "우리가 함께 만든 규약인 만큼, 학교 구성원 모두가 이를 잘 지켰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