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 교육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국내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국민 문화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기획전시, 교육, 출판물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중 교육 부문은 프로그램의 독창성, 학술적 성과, 지역 문화 활성화 기여, 박물관 성격과의 적합성,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 기관을 선정한다.
경기도자박물관은 국제 도자예술 행사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해 유아, 어린이, 가족 등 다양한 세대가 도자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키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총 2만 9341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몽테뉴 어린이 예술가', '상상 흙 창고' 등 체험 중심의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은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박물관의 교육적 역할을 확장했고, 아동의 창의성 발현과 미래 문화예술 인재 양성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아울러 공예 작가가 직접 참여한 '공예포차' 체험 거리, 지역 기반 문화예술형 플리마켓 '곤지암도자공원 문호리 리버마켓' 등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 콘텐츠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성과를 거뒀다.
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협업한 '알록달록 춤추는 가을 이야기', '세라믹 몬 안녕!'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며 박물관 간 협력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았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도자 문화의 교육적 가치와 우리 재단의 창의적인 노력이 함께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