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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찾은 김문수, ‘반도체 인프라’ 거듭 강조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찾아 반도체 인프라 뒷받침 약속
안성 반도체 특화단지의 ‘국가산단’ 건립 공약하기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안성과 평택·오산·용인 등 경기남부를 훑으며 민심을 다졌다.

 

특히 이번 경기도 유세 일정에서는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산업 등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삼성전자 임원들과 만나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경제 판갈이’를 반드시 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반도체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전문직 근로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력·용수 등 인프라를 국가가 나서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다가오는 AI 시대의 핵심은 바로 반도체”라며 “반도체가 우리 경제 성장뿐 아니라 한미 간 경제 안보 동맹을 강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평택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한 경험을 공유하며 “도지사 시절 5년 가까이 삼성전자를 설득해 평택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사연이 있기 때문에 오늘 방문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삼성전자 캠퍼스에 도착해 방명록에 ‘삼성 반도체, 초일류 초격차’라고 적었으며, 간담회가 끝난 뒤 캠퍼스 내 시설을 시찰했다.

 

김 후보는 오전 일정 중에 방문한 안성 중앙시장에서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김 후보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에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7년 착공 예정인 반도체 특화단지 사업에 관해 “반도체 특화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해 달라는 약속을 확실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다른 국가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대한 분양 가격 인하, 세제 혜택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안성이 문화와 품격을 갖추면서도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안성이 낙후된 지역이 아니라 정말 경기도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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