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대통령선거를 엿새 앞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7%, 무소속 황교안 후보와 송진호 후보는 각각 0.4%, 0.2%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50.8%가 이재명 후보를, 30.8%는 김문수 후보, 15.1%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40대(67.5%), 50대(63.2%), 광주전라(69.7%)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70대 이상(53.2%)에서, 이준석 후보는 20대(29.9%)에서 지지도가 두드러졌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8.7%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한 물음에는 57.8%가 이재명 후보가 뽑힐 것 같다고 답했고 33.8%는 김문수 후보를, 4.7%는 이준석 후보를 꼽았다.
또 정권 교체를 바라는 응답은 54.4%, 정권 연장은 38.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이날 여론조사 결과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조사다. 이날부터 실시된 조사 내용은 공표가 금지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