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국정과제에 도의 정책과 수요를 적극 반영할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국정과제 관련 주요현안 간부회의를 열고 “부처가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수립을 실행에 옮기는 데 제법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국정과제에 도의 정책이 포함돼 도가 선제적으로 정부를 견인할 수 있도록 123개 국정과제를 면밀히 검토해서 실천과제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직접 총리에게 전달해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비 확보까지 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미 국정과제에 반영된 도의 정책들을 나열하며 “당연한 결과”라고 자평도 했다.
그는 “도가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해온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 국민체감정책, 지역균형발전 등 분야별 정책들이 골고루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선8기 도가 최초로 한 정책은 무려 85개”라며 “기후위성 발사, 360도 돌봄 등이 있고 특히 장애인 기회소득은 전북에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정과제에 포함된 도의 건의 내용만 봐도 재생에너지 대전환, 초격차 AI 선도 인재 확보, 통합돌봄, 주4일제 등 다수”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런 국정과제들은 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만큼 도의 전략과 노하우가 정부에 큰 도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한 팀으로 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1420만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에 다 같이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산업재해 감축에 대한 노력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재해사고 원인규명·대처에 관심을 갖고 있고 중요한 국정과제로 들어가 있다”며 “도는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가 한명도 없도록 산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