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하 센터)는 '2025 지체장애인 한강수상레저 체험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6일 한강뚝섬공원에 위치한 한경국립대학교 윈드서핑장에서 지체장애인 10명과 센터 직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수상레저 체험교실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후천적 사고로 장애를 입은 참가자들에게 수상레저 참여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물 위에서 색다른 경험을 통해 새로운 자신감을 얻고, 사회적 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 최윤식 씨는 "7개월 동안 열심히 재활만 하느라 나들이 갈 여유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날씨도 좋았고 모두 활짝 웃는 얼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병수 센터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여가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