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WK리그 수원FC 위민의 유니폼을 입은 김혜리와 최유리는 팬들에게 우승컵을 약속했다.
수원FC 위민에게 지난 시즌은 명암이 교체한 한해였다.
수원FC 위민은 WK리그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선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25시즌 WK리그에서는 5승 9무 14패, 승점 24를 확보해 8개 팀 중 7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공수 양면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수원FC 위민은 리그 28경기에서 고작 27골을 뽑아냈고, 45실점을 기록했다.
수원FC 위민은 AWCL과 WK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베테랑 수비수' 김혜리와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만난 김혜리와 최유리는 우승컵을 들기 위해 수원FC 위민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중국 우한 처구 장다에서 활약했던 김혜리는 '지메시' 지소연과 함께 뛰고 싶어 많은 것을 포기했다.
김혜리는 "지소연과 같이 축구를 하기 위해 수원FC 위민에 왔다"며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 차이가 컸지만, 돈보다는 행복하게 축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FC 위민이 제 마지막 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왔다. 현대제철, 우한 장다에서 우승컵을 들어봤다. 여기서도 우승컵을 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에 팀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들었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수원FC 위민에는 잠재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의 성장과 팀의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는 "박길영 감독님의 축구를 경험하고 싶었다"며 "현재 여자챔피언스리그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 여자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한 적이 없어서 몹시 기대된다. 8강부터는 단판승부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수원FC 위민이 지난 시즌 골을 넣지 못해 패하고, 무승부를 거둔 경기가 많았다. 많은 득점을 올리기 위해선 선수들과 호흡이 중요하다. 압박 타이밍 등 세세한 부분들을 소통하며 맞춰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제철에서 뛸 당시 가장 많이 넣었던 골이 10골이었다. 올 시즌도 10골을 목표로 정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최유리는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분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