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 옷을 입은 GS건설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빛’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조명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중심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GS건설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GS건설이 선보인 에너지 절약형 조명 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와 6월 시행 예정인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에 대응, 기존 대비 30~50% 수준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실현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한 것이다. 세대에 초고효율 LED와 IoT기반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한 조명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이번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과 조명이 완벽하게 일체화된 시스템인 ‘Hidden Lighting System’을 개발해 디자인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Hidden Lighting System’은 거실과 천장이 미니멀하게 이어지는
메리츠금융지주가 안정적인 이자손익 증가와 금융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1분기 6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뒀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14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20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 2303억 원과 721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그룹 자산 총계는 119조 6833억 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6%를 기록했다.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이자손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금융투자손익이 개선돼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는 게 메리츠금융 측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625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이 4.1%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운용 능력이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메리츠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8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08% 늘었다. 2018년 1분기부터 29분기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꾸준한 수익 창출 및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탄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광주·오포 지역의 시설채소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차광도포제 살포 현장 실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기술 적용의 일환이다. 차광도포제는 비닐하우스 외부에 분사하면 내부 온도를 4~5℃ 낮출 수 있는 기술로 고온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도포 후 약 3개월이 지나면 자연 강우에 의해 제거돼 별도의 제거 작업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한다. 기존에는 동력분무기를 사용해 사람이 직접 도포해야 했지만 이번 실증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함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번 실증은 경기도 예산 지원을 받아 추진된 ‘농민상담소 지역특화 활력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산하 6개 농민상담소가 중심이 되어 지역 맞춤형 영농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근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민상담소는 농업 현장의 최일선 조직으로서 농업인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롯데건설이 1년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혼화제 핵심 원료를 국내 최초로 신소재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콘크리트 혼화제 제조·판매기업 실크로드시앤티와 함께 콘크리트 성능을 개선한 차세대 혼화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콘크리트가 굳기 전 점성을 낮춰 더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좁거나 복잡한 구조물 시공에 특히 효과적이다. 기존 제품보다 압축강도를 10% 이상 높이고 콘크리트 제조 시 물 사용량도 10% 줄일 수 있다. 혼화제는 일반 소비자에겐 생소하지만, 레미콘 업체와 건설사에는 필수 자재다. 이 연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건설 구조물 안전 강화' 정책에 맞춰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기술 경쟁력을 갖춘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이 혼화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단순한 연구성과 발표를 넘어 실제 시공 현장에 기술을 바로 투입함으로써 실효성을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건설 현장 작업 효율성과 시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건설사가 되도록 지속적인 기술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개회 전날인 27일 오후 6시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VIP 환영 만찬을 열고 총회를 방문하는 10여 개국 교통부 장차관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경기도무용단의 태평무를 감상하며 교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10시에는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총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와 공동총회장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로 공식개회를 알린다. 오후 6시 30분에는 1층 전시홀에서 유료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환영리셉션이 열린다. 7시 30분에는 드론아트쇼 붐업버스킹이 시작되고, 8시 30분부터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드론아트쇼가 펼쳐진다. 29일 오후 6시에는 컨벤션홀 1+2에서 공식 환송연인 갈라디너가 개최된다. 폐회식은 3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총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시상식이 이어진다. 차기 개최지를 소개하며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수원시
현대건설이 스마트 모듈러 공법을 통해 건설 현장의 로봇 자동화 공정을 확대하고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공간제작소와 ‘목조 모듈러 기반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 확대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원 현대건설 주택수행실장과 박정진 공간제작소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간제작소는 로봇 AI기술 기반의 친환경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이다.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BIM기반 설계 기술과 고정밀 생산체계를 갖춰 설계·생산·시공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파트 단지 부속시설에 공간제작소의 고정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여 시공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친환경 및 스마트 건설 역량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화 기반의 공장 제작 방식은 현장 작업을 최소화해 공사 기간 단축과 안전성 향상은 물론, 목재를 주요 구조재로 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자재 및 에너지 낭비 요인을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지난 한 달 새 줄줄이 오르며, 서민층의 체감 물가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특히 김밥, 삼계탕, 칼국수 등 ‘서민 음식’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해, 점심 한 끼조차 부담스러운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은 3623원으로 전달(3600원)보다 0.6% 인상됐다. 칼국수는 9615원으로 1.6%, 삼계탕은 1만 7500원으로 0.9% 각각 올랐다. 삼겹살(200g 기준)은 2만 447원으로 전월 대비 171원 상승했다. 주요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5개의 가격이 한 달 새 오른 셈이다. 경기도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김밥(3538원)은 전월 대비 0.5%, 삼계탕(1만 7000원)은 0.4% 상승했고, 냉면(1만 379원)과 김치찌개백반(8552원)도 각각 0.3%, 0.4% 오르며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연간 누적 상승폭도 심상치 않다. 서울에서는 김밥 가격이 전년 대비 4.4% 상승했고, 자장면(3.4%), 칼국수(3.0%), 냉면(2.7%) 등도 일제히 올랐다. 비빔밥(3.8%)
LG생활건강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피부 진단 솔루션을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술 행사인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최초로 시연했다. 얼굴 사진 한 장으로 피부 타입 분석과 제품 추천까지 제공하는 기술로, 뷰티 업계의 AI 접목 확대에 주목된다. LG생활건강은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피부 진단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AWS 서밋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컨퍼런스로, 다양한 산업군의 전문가와 기업들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에 LG생활건강이 선보인 피부 진단 기술은 AWS의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아마존 베드록은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일 API로 제공하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책임 있는 AI 등 다양한 기술 지원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얼굴 사진을 분석한 뒤, 16가지 피부 유형 중 하나로 분류하고, 해당
쿠팡이 글로벌 학술 출판사 와일리와 손잡고 전문 해외 원서 5만여 종을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이 와일리와 직접 제휴를 맺고 대규모 직매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쿠팡은 지난 14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글로벌 학술 출판사 와일리(WILEY)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와일리의 해외 전문 도서를 국내 시장에 빠르게 공급하고, 와우회원 대상 로켓배송∙무료반품∙캐시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와일리는 1807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학술 출판사로, 과학·기술·의학(STEM) 분야와 교과서·저널 출판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 ‘퍼블리셔 위클리’가 선정한 글로벌 10대 출판사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협약식에는 쿠팡 웨인 리 리테일 전무, 와일리 아시아 초멩 탄 시니어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국의 교육기관, 연구소 등에서 요구되는 고품질 전문 도서를 쿠팡의 전국 물류망을 통해 신속히 공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쿠팡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와일리 도서 5만여 종에 대해 로켓배송을 적용하며, 올해 안으로 순차적 직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인문, 예술, 자기계
DL케미칼이 의료용 합성고무 분야에서 글로벌 위상 강화에 나섰다. DL케미칼은 자회사 ‘카리플렉스(Cariflex)’가 싱가포르 주롱섬에 위치한 ‘IRL(Isoprene Rubber Latex)’ 신규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해 류상우 카리플렉스 CEO, 탄 시렁(Tan See Leng) 싱가포르 인력부 장관 겸 통상산업부 제2장관,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단지 내 6만 1000㎡ 규모로 준공된 신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이소프렌(Polyisoprene)’ 라텍스 공장이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시설이 집중된 동남아시아에 위치함으로써 제품 공급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기존 연구시설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보다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리플렉스는 싱가포르 신규 공장에 기존 방식보다 환경 친화적인 ‘다이렉트 커넥트(Direct-Connect)’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의 원재료 운송·재가공 과정을 생략하고 공정 간 직결 방식으로 생산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DL케미칼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