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가 새둥지를 틀고 난 뒤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신축청사가 준공된 뒤 내과 및 실버 검진, 건강진단결과서 검사(구 보건증) 등으로 1000명 이상이 보건소 신청사를 찾았으며, 별관 정신건강거점센터도 200여명 가까이 상담, 치료를 받는 등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 신청사 연면적 1만6125㎡, 지상 4층과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보건소가 입주한에는 신설된 재활운동실을 비롯해 진료실, 결핵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건강누리실이 있으며 2층에는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 구강보건실, 금연상담실, 건강상담실과 더불어 새롭게 영양교육실과 시청각실이 생겼다. 3층과 4층에는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사무실이 자리를 잡았다. 특히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실(시청각실, 영양교육실, 건강누리실)이 마련됐다. 그동안 외부에서 진행했던 임산부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보건소 내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모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인증 기준에 맞춘
파주시는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 81억 원(한육우 21억 원, 낙농 30억 원, 양돈 28억 원, 그 외 2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은 사룟값 인상 등으로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로, 사료 구매자금을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260만 원, 낙농 350만 원, 양돈 30만 원, 육계 5000 원, 꿀벌 15만 원 등이다. 시는 축산업등록 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총 96개소 중 대출잔액 초과 7개소 등 86개소를 최종 대상자로 확정했다. 사료구매정책자금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6월 12일까지 지역 농축협을 통해 대출을 받아야 하며, 기한 내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또한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9월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동물관리과에서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농가사료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사료구매정책자금 지원사업으로 외상거래 대신 현금거래 등으로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하여
구리시는 지난 2일 구리새마을금고와 출생 축하 선물 '우리아이 희망통장 사업'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구리시를 위한 '우리아이 희망통장 사업'은 구리시와 구리새마을금고가 출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저출생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극복하고자 기획됐으며, 구리시 출생아 명의로 된 희망통장 개설 시 일정액의 출생 축하금을 지원한다. 시와 새마을금고는 2018년 5월 최초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협약을 갱신해 지난해 말까지 7년간 총 1,075명에게 출생축하금을 지원했으며, 특히 올해 5월 1일부터는 지원금을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만원 상향하기로 했다. 유경석 구리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사회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원금을 인상해 협약을 연장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협약이 구리시의 출산율 증대와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구리새마을금고에서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합심해 시민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시흥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합·확대한 ‘시흥패스+(플러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2021년 10월부터 7~18세를 대상으로 시행한 ‘시흥형 어린이·청소년 기본교통비 지원사업’과 2024년 5월부터 6~18세를 대상으로 시행한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이 별도로 운영돼 왔다. 시는 대상과 운영 방식이 유사한 두 사업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흥패스+(플러스)’는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경기도에서 분기 6만 원(연 24만 원)을 지원하며, 시흥시에 거주하는 11세~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시가 추가로 분기 12만 원(연 48만 원)을 더해 연 최대 72만 원까지 실질적인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경기교통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용 콜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이전에는 사업별로 개별 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한 번의 가입과 카드 등록으로 경기도와 시흥시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전 신청은 5월 7
최신 도자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경기도자페어(G-Ceramic Fair)'가 프리미엄 인테리어 전시회 '더 메종(THE MASION)'을 통해 미리 선보인다. 한국도자재단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더 메종' 전시회에서 '2025 경기도자페어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관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2025 경기도자페어&홈·테이블데코페어'의 사전 행사로 도예업체와 소비자 간 접점을 넓히고 도자 산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5월 코엑스를 시작으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홈·테이블데코페어'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도예인의 창작 활동과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이번 1차 특별관에는 고자까, 그루, 김현주, 단국대 한국전통도예연구소(DK 찻;그릇전), 두와, 락도, 무채색공간, 김은호 도자기(세라믹몽), 세욱세라믹랩, 송지호, 솔솔푸른솔, 여토공방, 이구도예, 한기석 백자, 한스도예공방, 하늘빚다, 홍수희 도자기, 혜화요, 화요일, 휴움 등 경기도 도예 업체 20곳이 참여한다. 전시는 그릇, 찻잔, 디저트 접시, 화병, 인테리어 오브제 등 최신 유행 도자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관련 정
실학박물관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참여적 박물관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성과인 '지역 연계 확산 강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조안면과 양서면을 중심으로 박물관과 지역이 어떻게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실험한 과정이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6개월간 실학박물관은 농업, 예술, 교육, 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과 활동가 30여 명 인터뷰와 라운드테이블, 네트워크파티, 시범사업 등을 운영하며 문화 협력 모델을 구체화했다. 지난 1월 열린 네트워크파티에는 농부, 예술가, 활동가, 유관기관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먹거리, 예술, 교육을 주제로 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학박물관이 지역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교육, 예술, 먹거리·농업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실질적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박물관 정원을 활용한 야외 모험놀이터, 실학 기반 원데이클래스가 제안, 예술 분야에서는 지역 이야기를 소재로 한 문화상품 개발, 그림책 및 게임 제작 아이디어가 나왔다. 농업 분야에서는 제철 채소와 유기농 식품을 알리는 플랫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2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90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울림_모차르트 '레퀴엠''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주의 음악의 거장 모차르트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그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1부는 모차르트가 1780년에 작곡한 '교회소나타 KV 336'으로 시작된다. 이는 그가 남긴 17곡의 교회소나타 중 마지막 작품으로, 오르간과 바이올린, 첼로의 편성이 특징이며 기교적이고 웅장한 선율을 자랑한다. 이어지는 곡은 'Spatzenmesse(참새 미사)'다. 1775년 작곡된 이 짧은 미사곡은 베네딕투스 이후 반복되는 호산나에서 바이올린 선율이 마치 새가 지저귀는 듯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 내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솔리스트와 함께 연주된다. 이 곡의 특정 대목은 이후 연주될 '레퀴엠'과 유사해 두 곡 간의 음악적 연결성을 감상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유작이자 명실상부한 명곡인 '레퀴엠'이 무대에 오른다. '레퀴엠'은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인 죽음을 예술로 승화시킨 명작이다. 바로크 시대의 엄격한 형식과 복잡한 화성, 그리고 모차르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이 독창적
안전하고 성공적인 소년체전 출전을 위한 도교육청 및 경기도 종목단체 업무담당자 협의회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한 교육청 관계자 및 경기도 종목단체 사무국장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도 교육청 관계자들과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은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대한 지원 계획과 함께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은 전국에서 약 1만 8000명(선수 1만 2000명, 임원 6000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년 스포츠 축제다. 이번 대회 경기도는 36개 종목(13세 이하부, 16세 이하부)에 879명의 선수와 378개교가 참가하며, 종목단체 및 임원을 포함한 약 18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선수단복 1804장과 선수 1명 당 훈련비 60만원(국비 45만 원, 본청 15만 원)을 지급한다. 또 대규모 인원이 경기도에서 경남 김해로 이동하는 만큼 각별히 선수단 안전에 중점을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차량, 음식, 숙
수원시는 '5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의왕시와 함께 망포1동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7일 시는 이날 의왕시, 노동안전지킴이, 담당 공무원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현장에서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방호조치 상태와 비계 설치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동안전의 날은 사업주·노동자 안전 인식 개선과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경기도, 시군, 유관기관 등이 캠페인, 합동점검 등을 하는 행사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실시하며 작업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와 의왕시는 격월로 각 시의 공사 현장을 찾아 밀폐공간 질식 사고 예방, 고령 근로자 안전수칙 등 시민 대상 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달 안산시에서 열린 노동안전의 날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위험 요인을 확인한 바 있다. 시는 안산시와 함게 12월까지 매월 노동안전의 날에 정기적인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 지난시와 우호 친선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남양주 창현초등학교에서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장애 인식 개선에 나섰다. 7일 코웨이(대표 서장원)의 휠체어농구단 블루휠스는 지난 2일 남양주시 창현초등학교에서 6학년 재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포용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코웨이 블루휠스 선수단이 직접 참여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경기용 휠체어를 이용해 조작법을 배우고, 블루휠스 선수들과 함께 미니 경기를 펼치며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체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첫 회 운영 당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행사가 이어졌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2022년 창단 이후 시즌 외 기간 동안 초중고교 및 유소년 단체와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연간 5회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회에 걸쳐 총 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바 있다. 홍정기 창현초등학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직접 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