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사과와 함께 신속한 수습,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공식 입장을 통해 "SK그룹을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민과 고객 앞에 직접 나섰다. 이번 사고는 SK텔레콤의 핵심 인증 서버(HSS)에 침입한 악성코드(BPFDoor)에 의해 고객 인증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며, 해커가 유심 복제에 악용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 점에서 사회적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사고 이후 대응과 소통이 부족했던 점도 저를 포함한 경영진 모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정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고객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빠른 사과보다 실질적인 대응을 우선하며 현장 수습을 먼저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된 입장문에도 유심 교체 수요 증가에 따른 고객 불편 해소, 전국 2600여 대리점 대응력 강화, 유심 보호 서비스 확대 등 구체적 후속 대책 등을 담았다. SK텔레콤은 현재 고객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AI 기반 이상 인증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이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은 물류 MBA과정(야간), 글로벌 학술 석사, 학술 석사, 박사(통합)과정에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물류전문대학원이다. 물류 MBA과정은 45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물류 경영·SCM, 국제물류, 물류산업·정책 등 다양한 물류 분야에 걸쳐 전문지식과 실무지식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주말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만큼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도 구축돼 있어 졸업 후에도 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뤄진다는 게 특징이다. 글로벌 학술 석사과정은 24학점을 이수한 뒤 학위논문을 제출해 학위를 받는다. 물류경영·SCM, 물류 시스템·정보, 국제물류 등 세부 전공을 운영하면서 최신 이론의 습득과 산업 문제 응용, 실증 연구와 사례 연구, 국내외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글로벌 학술 석사과정은 국제 수준의 교육을 위해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언어, 최신 물류 이론, 문제해결능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물류 인력을 양성
여주시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황금연휴 기간 동안 무려 78만 5000명의 관광객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개막 이후 단 6일 만에 달성한 수치로, 여주시 출범 이래 단일 행사 기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여주시뿐만 아니라 국내 타 지역 축제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며 지역 문화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다. 주최 측이 기대했던 ‘관람객 100만 명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축제 현장의 소비 열기다. 90여 개에 달하는 도자 판매 부스 중 다수에서 전시작품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매진되며, 판매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 비축했던 자체 물량을 투입하고,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현장을 뒷받침하는 비상 대응에 나섰다. 한 도예인은 “도자기축제 수십 년 역사상 이렇게까지 모든 작품을 다 팔아본 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제장 내 식음 부스 또한 예상 인원의 두 배 이상이 몰리며 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스에서 준비한 식자재가 일찌감치 소진돼 조기 마감됐고, 축제장 인근 식당들까지 재료 부족으로 운영을
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고객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 점을 인정하며, 그룹 차원에서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며 “SK그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기다리셨거나 해외 출국을 앞두고 촉박한 일정으로 마음을 조리신 많은 고객들의 불편이 컸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이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사고 이후 대응 과정에서 고객 중심의 시각이 부족했음을 지적하며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의 질책에 대해서도 “마땅히 받아들여야 할 지적”이라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2400만 명에 달한다. 최 회장은 “이분들의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신속하게 대응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보안 대책도 제시됐다. SK그룹은 전 계열사를
평택해경이 어선에서 쓰러진 선장과 갯벌에 고립된 레저보트 승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 7일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두 건의 해상 사고에서 응급환자와 고립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오후 5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50대 선장 A씨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뇌졸중을 앓던 A씨를 위해 평택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그를 함정으로 옮겼다. 이어 해경 중부청 헬기를 이용해 오후 7시 30분쯤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식이 약하고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화성시 제부도 인근에서 0.41t 레저보트가 갯벌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평택해경에 접수됐다. 보트에는 3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평택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기울어진 보트에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고립된 1명을 발견하고, 얕은 수심용 구조장비로 안전하게 구출했다. 이후 오후 7시 40분쯤 고무보트를 이용해 좌초된 보트를 예인했다. 구조된 승선자는 전곡항에서 시운전 중 배터리 방전으로 보트가 갯벌에 밀려왔다고 진술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 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첫 단계인 소송서류 송달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 후보가 선고 결과에 따라 재상고할 가능성이 있어 최종적인 판결은 대선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이 후보와 변호인들에게 소송기록 접수통지서와 오는 15일로 잡힌 공판기일 통지서 등을 발송했다. 우편 뿐만 아니라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관할인 서울남부지법, 이 후보 자택 관할인 인천지법 집행관에게 소송서류 송달을 촉탁하면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는 앞선 이 후보 재판에서 소송서류 송달이 지연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직선거법 사건 2심에서도 재판부가 지난해 12월 9일 및 11일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우편으로 보냈으나, 이사 불명 및 폐문 부재로 전달되지 않자 인편으로 같은 달 18일 이 후보의 국회 사무실에 서류를 송달했다.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통지서가 10일 만에 전달됐던 바 있다. 이 후보 측이 선거일정을 이유로 서류를 받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보좌진 등이 서류를 받지 않는다면 송달한 장소에 서류를 놓아 두는 '유치송달' 등의 방식도 고려될 수 있으
여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5월 금은모래캠핑장(이하 ‘캠핑장’)과 여주남한강출렁다리를 동시에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여주관광원년의 해’를 맞아 여주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한강출렁다리 개통을 기념하고, 캠핑장과 연계하여 여주 관광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캠핑장 이용 기간 중 출렁다리를 방문해 사진을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한 뒤, 지정된 해시태그(#금은모래캠핑장, #여주남한강출렁다리)를 포함하고 캠핑장 공식 계정을 팔로우 및 태그하면 된다. 이후 캠핑장 사무실을 방문하면 참여 기념품(여주쌀)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기념품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1사이트당 1회만 참여 가능하고, 캠핑장 이용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임명진 공사 사장은 “2025 여주관광원년의 해를 맞아, 출렁다리와 캠핑장을 연계한 이번 인증샷 행사는 여주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폭넓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주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발굴하여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
수원시가 저소득층 40~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기획 조사'를 해 위험군 332명을 발굴했다. 7일 시는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4일까지 중장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망·외로움·우울감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체 조사 대상은 6316명이었으며 조사에는 4892명이 참여했다. 고독사 위험도 판단 도구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13점 만점에 6점 이상), 비위험군(5점 이하)을 분류했다. 332명(6.8%)이 위험군이었다. 장안구가 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권선구 73명, 영통구 66명, 팔달구 63명 순이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발굴한 고독사 위험군의 복지 수요를 파악해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중 안부확인서비스인 새빛안부똑똑, AI스피커 등을 연계했다. 우울증, 알코올 의존증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담·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자살예방센터 등 정신건강 관련 기관에 순차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부확인서비스 연계, 사례관리대상자 선정 등으로 발굴한 고독사 위험군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제보할 수 있는 복지위기알림 앱을 활용해 시민들이 위기가구를 제
우리은행이 고용노동부·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퇴직연금 도입 기업 융자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경영자금 부담으로 퇴직연금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퇴직연금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이성주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선 우리은행 WM그룹 집행부행장 등 10개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을 납부하고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보증료 차감, 우대금리 적용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사업의 오랜 숙제인 제도 도입의 단계적 의무화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청각 장애인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건강한 자립을 위한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일까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직무별 심사를 거쳐 발달 장애인 40명과 청각 장애인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맞춤형 직무교육’은 고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업장 및 협력기관과 협업해 실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현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직무별 자격증 취득도 동시에 지원한다.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파티시에 ▲디자이너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제작 총 7개 직무교육이,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전산사무 ▲바리스타 총 2개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취업 준비 교육’은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 등 실제 취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 훈련과 직장 내 예절 교육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기본 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직무·취업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 중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