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역 농산물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햇빛장’을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첫째 주 주말에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 내 하늘마당공원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햇빛장’은 파주시 농업인들이 재배한 무농약·유기농 농산물을 비롯해 농산물 가공품, 원예, 수공예품, 도서, 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품목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다. 2025년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파주시가 지원하고, 농업회사법인 ㈜평화로가게가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누룩소금 만들기, 총각김치 담그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확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개장 첫 주인 5월 3~4일에는 ‘꽃장’이라는 주제로 봄을 완연히 느낄 수 있는 봄 채소, 봄나물 등을 판매하고, 꽃 초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어 지역 농업인과 창작자, 소비자가 직거래로 연결되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의 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장흥중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햇빛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요리사와 예술가, 공예가들이
성남시가 6월 2일까지 시청 2층 율동관에 ‘원스톱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5월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기간에 시민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6월 2일까지 국세청 홈택스와 지방세 위택스를 통해 전자 신고·납부를 진행할 수 있다. 성실신고 확인 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신고가 가능하다. 직접 방문 시에는 국세청에서 발송한 ‘모두채움’ 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세무상담과 신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9월 1일까지 연장하는 특별조치도 시행한다. 수출 중소기업,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제주항공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등이 연장 대상이며, 기한 내 신고는 필수다. 또한 납부세액 100만 원 초과 시 2개월 이내 분할 납부도 허용된다. 한편, 성남시의 2024년 지방소득세(종합소득) 징수액은 863억 원에 달해 시 재정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자 신고를 미리 진행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시흥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특히 어린이날 등 연휴를 맞아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북섬 일원에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특별점검을 추진해 오이도 및 거북섬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거북섬과 시화MTV 지역 내 총 21곳이며, 특히 대형 공사장 10곳을 중심으로 중점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산먼지 억제 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관련 변경 신고 이행 여부 ▲세륜시설 운영 상태 ▲방진 덮개·방진벽·방진망 설치 및 관리 상태 ▲기타 환경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용길중 시흥시 대기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비산먼지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최근 교육 현장에서 충격적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며 교원들의 마음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경기도교육청도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든다. 7일 경기도교육청은 수원영흥수목원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고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2월 대전에서 초등학생 사망 사건이 발생한 후 마음건강에 문제를 겪는 교원들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자 정신 건강 문제를 적대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더 큰 문제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원이 안심하고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심리상담 절차를 개선할 것"이라며 "마음건강 증진과 심리 치유 지원을 확대해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같은 임 교육감의 약속을 계기로 마련된 도교육청의 종합대책은 '교원 셀프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8787'과 '교육활동 보호 안심콜 탁(TAC)' 등으로 구성됐다. '마음 8787'에서는 교원이 직접 개인 상담을 신청하고 심리상담을 할 수 있다. 도내 교원만이 접근 가능한 누리집에서 사용자 인증 없이 심리검사를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리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한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APP)과 건강관리 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활용해 보건소 전문 인력(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이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대상은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어르신이다. 대상자에게는 건강위험 요인에 따라 매일 걷기, 혈압·혈당 측정, 체중 측정 등의 맞춤형 목표를 제공하고, 목표 수행 모니터링과 건강상담을 유선으로 진행한다. 또한, 6개월 후 사후 건강평가를 통해 건강 위험 요인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목표 달성자에게는 소정의 혜택이 제공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나아가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구리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2025 구리 유채꽃 축제’의 8개 먹거리 부스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개선해, 카드 이용객의 사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연간 14만원을 지원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바우처 카드이다. 시는 일반적으로 식음료 결제가 불가능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 축제장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유채꽃 축제의 먹거리 부스를 임시 가맹점으로 등록해 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게끔 조치했다. 또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먹거리 부스에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객들이 카드 사용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유채꽃 축제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 어버이날을 맞아 남녀 최고령 조합원 가정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일 수원축산농협은 이날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남성 조합원 서재훈 어르신(88)과 여성 조합원 박송자 어르신(82)을 찾아 카네이션 꽃다발과 한우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 조합장은 "수원축협이 1957년 창립이후 70년 가까이 되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원로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로 조합원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광명시는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가 공동주택 내 이웃 간 층간소음 갈등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크게 늘면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민원 대응 가이드 제작 ▲관리자·입주민 교육 ▲신규 입주단지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광명시는 지난해 3개 단지 약 5천 세대, 올해 4개 단지 약 1만 세대가 아파트에 신규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어 공동주택 층간소음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적극적인 사전 예방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리자를 위한 층간소음 민원 대응 간편 가이드를 제작한다.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만화 형식 가이드로 제작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홍보물들이 일상생활에서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가이드는 층간소음 발생 시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와 절차를 중심으로 구성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는 층간소음의 범위와 종류, 민원 신고 방법 등이 담긴 입주자용과 층간소음 법정기준, 민원처리 방법 등이 담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관련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공수처는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가 채 상병 사건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은 용산 대통령실에 진입하기 위해 민원동에서 책임자 접촉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실이 앞선 유사 압수수색 사례처럼 형사소송법 제110·111조에 근거해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부할 경우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됐다. 공수처는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전후 시점의 대통령실 회의 자료와 대통령실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의 간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는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결재했다가 이튿날 돌연 번복했다. 31일 회의에서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면서 이 전
지자체 마스코트는 홍보 수단에서 나아가 지역 주민이 소속감을 느끼고 지역 고유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등 효과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시도 '수원이' 캐릭터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수원시 마스코트는 '수원이'와 '뚜니'가 있지만 수원이를 제외한 마스코트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수원이'와 '뚜니' 캐릭터의 낮은 변별력으로 시민이 혼란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이' 캐릭터는 수원에서 처음 발견된 멸종 위기 1급 우리나라 고유종 '수원청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수원청개구리 보존과 생태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수원이는 지난 2015년 시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시행한 '수원시 캐릭터 개발 및 웹툰 기획·제작용역'을 통해 마련돼 2016년 6월 '수원이'로 명명됐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홍보물, 웹툰 등 매체와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 '청개구리 스펙'(SPPEC) 등 시정 전반에 걸쳐 활발히 사용됐다. '뚜니'의 경우 '수원이'의 서브 캐릭터이며 수원이의 어린시절 모습으로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진화하자마자 수원이가 사는 수원시로 여행을 왔다는 설정이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