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최근 전국 곳곳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다각적 지원책도 함께 내놨다. 긴급 구호물품 제공, 침수 가전 점검 서비스, 금융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담요, 운동복, 세면도구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 세트 1000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텐트형 이동식 임시 주거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300동도 피해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은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재난 구호 장비와 응급 구호물품을 위한 기부를 지속해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수해 지역 주민을 위해 18일부터 특별 서비스팀을 편성,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침수된 가전제품과 휴대전화를 세척하고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열을 재정비한 수원FC는 직전 라운드에서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FC를 2-1로 꺾었다. 현재 수원FC(4승 7무 10패)는 승점 19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10위 FC안양(승점 24)과 승점 차는 5다. 두 달 만에 승리를 맛본 수원FC는 포항전에서 올 시즌 첫 연승 사냥에 나선다. 수원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6명을 영입하며 선수단 뎁스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휴식기를 맞아 조직력을 다졌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수원FC는 순위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다. K리그 최고의 크랙 안데르손을 잃었지만 안현범, 이시영, 한찬희,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품으며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그러면서 선수층이 얇아 경기 막판에 무너지는 고질적인 문제도 해결했다. 전반기와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수원FC가 포항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와 축사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가평군 일대를 21일 오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찾았다. 현장을 찾은 송 장관은 "재난은 신속한 피해복구가 생명"이라며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응급 복구및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현장 점검은 산사태 발생지인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와 축사 침수 피해가 발생한 상면 항사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장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한 농식품부, 산림청,경기도와 가평군, 농협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 일대는 지난 20일 새벽 산사태가 발생해 약 300m 길이로 토사가 밀혀 내려왔다. 이로인해 건물 3채가 매몰됐고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구조됐다. 인근 상면 항사리 소재 목장에서도 토사와 빗물로 축사가 침수돼 젖소 94마리 중 31마리가 유실되고 1마리가 폐사했다. 송 장관은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산사태로 인한 인명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장관은 상면에 위치한 침수피해 젖소농장을 방문해 가평군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여당은 민생쿠폰을 두고 “민생가뭄 속 단비”라며 기대를 보였고, 야당은 소비쿠폰을 통해 “수재민 기부 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소비쿠폰은 가계 소득 지원, 소비 진작,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통해 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경험에 비춰 볼 때 민생소비쿠폰은 물가 상승효과는 제한적이면서도 민생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우고 어려움에 처한 민생에 가뭄 속 단비가 될 수 있도록 민생소비쿠폰이 정책 효과를 온전히 발휘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정책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수해 지역에 집중적으로 사용해 민생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그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두고 ‘이재명 당선금’, ‘현금살포’라며 비판해 왔지만 호우 피해가 커지자 수해 지역 수재민들에게 기부하는 방향으로 기조를 변경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전 국민에
구리소방서는 지난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스프링클러설비가 미설치된 노후 공동주택 139단지 대상으로 '소방안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부산지역의 한 노후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인명피해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안전과 선제적 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시행된다. 주요 조사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소화펌프 등 주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상태 ▲전기 배선의 노후·훼손여부 ▲피난·방화시설의 적정 설치 및 관리상태 ▲세대별 자체점검 이행여부 등이며, 공동주택 관계인 대상으로 피난 동선 확보 당부와 각 세대의 문어발식 멀티콘센트 사용금지 안내 교육 등 생활 밀착형 예방활동을 병행한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안전 전수조사는 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된 공동주택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사학과는 지난18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재)국토문화유산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한신대에 따르면 (재)국토문화유산연구원은 수도권의 매장유산 발굴조사와 고고학 조사 연구 학술용역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학문적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유산 분야의 공동 조사·연구 및 활용 사업과 이에 수반하는 인력 및 정보의 이용 ▲문화유산의 조사를 통한 교수·학생의 교육 및 실험 실습과 문화유산 조사원의 재교육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대학원 한국사학과 이형원 주임교수는 “이번에 한신대와 국토문화유산연구원이 협업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문화유산의 조사·연구·활용 및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국토문화유산연구원 김기옥 원장은 “고고학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한신대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소속 연구원들의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이고, 서울, 경기지역의 땅속 문화유산의 발굴 조사 및 관광 자원화와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2025년 과천시의회 하계 청소년 의정학교’가 지난 19일 개강식을 갖고 5회에 걸친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2025년 하계 의정학교는 지방의회 역할 관련한 강의, 국회 견학, 모의의회 진행 등 청소년들에게 생활 정치와 미래 유권자로서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다음달 9일까지 5회에 걸쳐 운영하는 하계 의정학교는 이날 개강식에 이어 오리엔테이션, 소통의 시간, 의장 특강, 스피치 강의 등을 진행하였으며, 하영주 의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도 참여하여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정학교에 참석한 학생들은 “평소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의회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것이다”며 “앞으로 있을 모의의회 진행과 국회 견학 일정도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은 “과천시의회 청소년 의정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지방의회 역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2002년생 수비수 홍성욱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라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홍성욱은 2027년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17세 이하 대표팀 출신 홍성욱은 186㎝, 75㎏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대인마크 능력과 제공권을 지니고 있다. 홍성욱은 부경고 졸업 후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2년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고, 2023년 부천에 합류했다. 홍성욱은 부천 이적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후반에는 이상혁과 함께 젊은 센터백 듀오로 자리매김하며 부천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올 시즌에는 16경기에 나서 부천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홍석욱이 지난 시즌부터 잘 성장하고 있다. 지금도 주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7년까지 우리 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든든한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홍성욱은 "부천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금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홈·원정 구분 없이 매 경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서태원 가평군수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읍 승안2리 일대를 21일 긴급 점검하며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주민 지원을 지시했다. 가평읍 승안2리 일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호우로 도로유실,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복합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을 둘러본 서 군수는 피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현장 공무원들에게는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정밀한 복구 계획을 세워 즉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서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가평군의 최우숸 과제"라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고 실효성 있는 복구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현재 유실된 도로와 인근 재해 우려 구간을 대상으로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한 상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양주시는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지난 6월에 공개된 다산 정약용 동상 제작을 맡은 박지현 (주)제이조형 대표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남양주시문화원에 전달됐으며, 향후 다산역 내부와 시민 작품 갤러리에 조성될 다산문화제 수상작 전시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지현 대표는 “이번에 좋은 기회로 다산 정약용 동상 제작에 참여하면서 남양주의 도시 브랜드가 예술로 확산되는 데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다산 정약용 동상은 손을 내밀어 현재와 소통하고, 백성에게 다가가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해 주셨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기부가 남양주의 문화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현 대표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 후,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조각분과장을 맡고 있으며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물 미술작품 제작 설치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