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헌법재판소의 빠른 결정이 민생 안정의 시작”이라며 헌재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최근 두 달 사이 20만명이 넘는 자영업자가 폐업하고, 경기 침체, 소비 위축, 고물가, 고금리까지 겹쳐 버티는 것조차 기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폐업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며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온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가정의 생계가 위태로워지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정국의 불안과 정책적 공백 속에서 정부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으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기댈 곳 없는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영업자의 위기는 곧 국가경제의 위기”라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이제 헌재가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정부가 실질적인 역할을 해 자영업자들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헌재가 빠른 결정을 내려 민생안정의 돌파구를 열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소방서는 19일 만안구 석수동 안양사에서 소방관과 시청·구청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가해 합동 소방훈련을 가졌다. 훈련은 소방 출동로 및 진입로 확보, 자위소방대 초기 진압 능력 강화, 차량 배치 및 통제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산림 인근에 자리한 전통 사찰은 화재가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9일 대회의실에서 이승희 교육장과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등이 참석해 상반기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조사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 이승희 교육장은 “조사관들은 학교 현장과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19일 인천 남동구 만의골로 소래산 입구 인근 노상 주차장에 광고용 트럭들이 줄지어 있다. 아파트 분양·유명 가수 홍보 등을 위해 랩핑(wrapping)된 차량, LED 스크린이 달린 차량에서부터 선거 유세용 차량까지 족히 10대가 넘는다. 한 차량 적재함에는 다 쓴 기름통과 페트병 여러 개가 방치된 모습도 보인다. 또 이들 바로 옆 인도 경계석에는 배터리 팩으로 추정되는 물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검댕이 눈에 띈다. 최근 남동구에는 만의골로 인근 영업용 광고 트럭을 정리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수 년째 해당 트럭들이 많을 때는 20여 면의 주차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차뿐 아니라 광고 변경이나 차량 보수를 길가에 나와 해서 ‘위험천만’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소래산 입구에서 만난 김 모씨는 “시민이 이용하는 주차장에 편의만을 생각해 영리 목적의 차량을 오랫동안 세워 놓는 건 이기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벚꽃 피는 시기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방문할 텐데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다는 지적도 더해졌다. 지난 2021년 7월쯤에는 ‘다수 민원발생 지역으로 대형 화물차·버스 밤샘주차 집중 단속으로 적발 시 2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예고 현수막
안양만안경찰서는 내달 30일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일상화를 위한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 만안서는 ‘우회전 시 일시멈춤’이 적힌 홍보 스티커를 일반·마을버스 780여대에 부착하고, 교통사고 빈도가 높은 운수업체와 화물차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달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우회전 교통사고 발생지점, 주요 교차로 등 10곳에서 우회전 일시정비 위반차량에 대한 일제 단속도 시행할 방침이다. 최성규 만안경찰서장은 “‘우회전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도로교통법이 시행됐으나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번 홍보와 단속을 통해 보행자가 안전한 안양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대한체육회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내 시·군체육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식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18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서 진행된 대한체육회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도내 시·군체육회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유승민 회장님께 깊은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방체육회가 직면하는 재정 안정화, 전문 및 생화체육의 균형 발전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체육이 현재 갖고 있는 현안들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기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따르는 많은 규정들이 있다"며 "이런 제도들을 하나씩 완화해야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행정 독립 등의 부분들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이라 사실 많이 부족한 점도 있다. 여기 계신 회장님들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체육계가 짊어지고 있는 현안들을 빠르게 하나씩
프로무대 진출에 도전하는 야구 미생들의 '기회의 장'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막을 올렸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19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래혁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원석윤 독립리그운영위원장, 독립야구단 감독·선수 등이 참석했다. 올 시즌 독립리그는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연천 미라클을 비롯해 '신생팀' 용인 드래곤즈,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수원 파인이그스, 가평 웨일스, 고양 원더스, 화성 코리요 등 총 8개 팀 250여 명의 선수가 7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힘찬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리그 개막을 알린 원석균 운영위원장은 "관계자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선수들이 풍족한 환경에서 제2의 꿈을 찾고,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하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 한해 정말 소중하고 알찬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경기도 야구인들의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온라인 서포터즈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4층 회의실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과 선발된 서포터즈들이 참석했다. 월드컵재간은 지난 2월말부터 11일 동안 온라인 서포터즈 공개 모집을 실시했고, 서류전형을 거쳐 최종 6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월드컵재단의 다양한 경기·행사·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현장취재,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활동 등을 수행한다. 월드컵재단은 서포터즈 활동이 종료되면 서포터즈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매년 뛰어난 역량의 서포터즈 덕분에 재단 온라인 채널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서포터즈 개개인의 강점을 활용하여 재단 사업 홍보에도 적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월드컵재단 온라인 서포터즈는 적극적인 현장 취재 활동을 통해 도·시민과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더욱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문화나눔교육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는 발달장애 아동 및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위해 기획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연물의 모양새, 촉감, 향기, 소리를 관찰하는 등 다양한 감각 활동을 통해 어린이가 숲에 마음을 열 수 있게 하고, 자연의 재료로 나의 얼굴을 표현하는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식물 자화상’ 작품들은 5월부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전시되고, 참여자들은 어린이 작가로 초청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다음 달 29일까지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은 참여 인원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10회(회차당 10명)에 걸쳐 진행되며 3~4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그 결과물을 5월 전시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나눔교육이 누구나 차별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고, 다감각 예술 활동을 통해 어린이가 마음껏 꿈꾸고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마음이 반영된 작품을 매개로 관람객과 소통하며 어린이 작가로서 성취 경험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